[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클럽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적어도 한 시즌 더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에스파냐는 27일(한국시각) '그리즈만은 계약 마지막 시즌까지 팀에 남기를 원하며, 클럽이 미국 이적을 최선의 선택으로 본다면 기꺼이 양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A매치 기간 클럽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으며, MLS가 그의 차기 행선지로 강력하게 점쳐졌다. 현재 그는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상태이며, 34세의 나이에 접어들어 이번 시즌 들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고, 다음 시즌까지 함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이 내년 시즌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그의 거취 문제는 당분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즈만은 이미 많은 MLS 팀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특히 전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올리비에 지루가 있는 로스엔젤레스 FC(LAFC)로 이동할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그리즈만은 MLS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혀왔지만, 아직은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달간 눈에 띄게 폼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왔지만,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공식 경기 42경기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올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여전히 그리즈만을 핵심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로 적지 않은 상금도 벌어들였다. 재정적으로 안정된 상황으로 그리즈만을 다음 시즌에도 기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그리즈만이 얼마나 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공식경기 431경기에 출전해 197골 91도움을 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선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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