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수영신성' 김영범(강원도청)이 주종목 접영 100m에서 두 번째 세계선수권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 25일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자유형 100m에서 '한솥밥 선배' 황선우(강원도청)를 꺾고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킨 김영범은 28일 오후 4시 접영 100m 결선 무대에서 51초83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4번 레인의 김영범이 스타트대에 오르자 동료들은 "김스타!"를 연호했다. 김영범은 첫 50m를 23초98로 1위로 통과한 후 50~100m 구간을 27초85로 주파했다. '한솥밥 선배' 양재훈(강원도청)을 52초05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전날 접영 100m 예선에서 이미 51초77로 국제수영연맹 A기록(51초77)을 찍은 김영범은 결선 무대에서 자신의 한국신기록 경신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접영 100m 1위 직후 인터뷰에서 김영범은 "자유형100m에 이어 두 종목 출전권을 확보해 기쁘다. 오늘 기록은 다소 아쉽지만 더 좋은 기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김영범은 강원체고 3학년이던 지난해 6월 광주전국수영선수권 남자접영 100m 한국 신기록(51초65)을 연거푸 작성하며 주목받았고, 작년 10월 인천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경영 월드컵 자유형 100m에서도 황선우, 판잔러를 모두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7월 싱가포르세계선수권 티켓이 걸린 이번 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47초98로 국제수영연맹 A기록(48초34)를 통과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1m95의 키에 2m16의 윙스팬, 국내 수영선수 중 가장 탁월한 피지컬과 유연성, 성장 가능성이 충만한 선수로 스타덤을 예고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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