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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콜 어빈이 역투를 펼쳤다. 어빈은 7이닝 무실점으로 삼성의 불방망이를 봉쇄했다. 삼성은 전날까지 팀 홈런 1위(12개)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0.995)였지만 어빈을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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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는 8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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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빈의 호투가 이어졌다. 어빈은 6회까지 투구수가 70개 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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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후 강민호의 타구가 좌중간 저 멀리 날아갔다. 두산 좌익수 김민석이 따라갔지만 미처 잡지 못했다. 펜스를 넘어간 것처럼 보였다. 심판은 홈런을 선언했다. 두산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타구가 펜스 상단에 맞고 튀어나왔다가 김민석의 글러브에 다시 맞아 관중석으로 들어갔다.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두산은 어빈이 7이닝을 끌어준 덕분에 8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다만 8회도 또 아슬아슬했다. 셋업맨 이영하가 2사 후 연속 안타를 내줘 주자가 모였다.
두산은 8회 2아웃에 마무리 김택연을 꺼낼 수밖에 없었다. 김택연은 이재현과 7구 승부 끝에 삼진을 빼앗았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 안에 꽂히면서 이재현의 허를 찔렀다. 김택연은 9회말에도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아내 승리를 지켰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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