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필승조 최지강의 복귀가 예상보다 훅 앞당겨졌다. 최지강은 이르면 4월의 절반이 지나가기 전에 1군 콜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시즌 신한SOL뱅크 KBO리그' 홈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일전에 앞서 최지강 근황을 전했다.
최지강은 지난해 55경기 50이닝 3승 1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필승 계투조다.
어깨 통증을 느껴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고 재활에 매진했다.
두산은 부상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지강을 천천히 준비시켰다. 스프링캠프도 2군에서 소화했다. 개막 후 최소 한 달은 지나야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지강의 회복 페이스가 생각보다 빨랐다. 최지강은 바로 오늘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지강이가 조금 빨라졌다. 내일(29일) 라이브피칭 대신에 대학팀과 연습경기에 나간다. 짧게 한 번 등판해볼 예정이다"라고 희소식을 전했다.
투구 이후 몸상태가 중요하다.
이승엽 감독은 "그래서 조금 빨리 올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내일 던져보고 일요일에 상태를 봐야 한다. 문제가 없으면 퓨처스리그에서 던진다. 경기에 나가지 않은 기간이 오래됐다. 퓨처스에서도 던지고 연투도 해보고 그리고 팔 상태도 봐야 한다.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하는데 던지고 난 다음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개막 직전 부상이 도미노처럼 몰려왔다. 에이스 곽빈과 필승조 홍건희가 개막 전날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좌완 불펜 이병헌도 장염 증상으로 1군 말소됐다. 필승조 보직을 받은 최원준이 선발로 이동하면서 뒷문 선수층이 얇아졌다.
이런 상황에 최지강이 온다면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이병헌도 열흘을 채우고 복귀한다.
이승엽 감독은 "이제 들어올 일만 남았다"며 반격을 기대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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