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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2기 영숙은 프라하성 투어 후 발바닥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22기 영수는 "여기서 700미터 정도 가면 숙소인데"라며 은근히 도보로 가고픈 뜻을 내비쳤다. 영숙은 "확실해?"라고 의심하면서도 터덜터덜 걸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2기 영숙은 "전 하루 만 보 이상 안 걷고 싶은데, 이 오빠는 하루에 2만 보 이상씩 걷는 사람"이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우여곡절 끝, 숙소로 들어온 22기 영숙은 "일단 좀 쉬자. 내가 쉰다는 건 말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22기 영수의 '투머치 토크'에 제동을 걸었다. 짧은 휴식 후, 이들은 1543년에 문을 연,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로맨틱한 분위기 속 22기 영수는 "여기 주인공은 당신이야"라고 스윗하게 말했다. 그러나 달달한 분위기도 잠시, 22기 영숙은 '오리 다리 구이'를 원했던 자신의 말을 잊은 22기 영수에게 "제발 귀를 좀 열어"라며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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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로 떠난 10기 영수-정숙은 온천행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10기 영수는 온천을 원했지만 10기 정숙은 "난 대중목욕탕도 못 가"라며 거부했다. 직후, 10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저 혼자라면 (온천에) 갔겠지만, 10기 영수 오빠에게 절대적으로 (내 몸매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10기 영수는 한 발 물러서, 10기 정숙이 원하는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그 전에 오키나와 국제거리에 들렀는데, 10기 정숙은 하이힐을 신고 걷느라 "발이 너무 아프다"며 괴로워했다. 이에 10기 정숙은 한 가게에서 슬리퍼를 샀고, 간신히 마사지숍에서 발 마사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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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2일 차인 9기 옥순은 여전히 남자 4호와 어색한 기류를 풍겼다. 9기 옥순이 숙소에서 영수증 정리를 하는 걸 본 남자 4호가 "(여행비 정산을) 맡아 주시니 편하다"고 하자 9기 옥순은 "맡긴다는 표현 자체가 거슬린다"며 발끈한 것. 직후, 9기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남자 4호가) 인천공항에서부터 날 하대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그간 쌓인 감정을 토로했다. 싸늘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메뉴를 주문한 뒤 9기 옥순은 "솔직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한 건 아니다. 나를 동격으로 대하는 느낌이 안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때 스테이크가 서빙됐고, 9기 옥순은 스테이크를 썬 뒤 "먹어~"라고 남자 4호에게 부드럽게 권했다. 남자 4호는 180도 달라진 옥순의 태도에 "여행 메이트가 바뀐 거 같다"며 "아까 진솔하게 말씀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잘 생각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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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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