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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감독의 플랜은 주효했다. 수원은 그라운드 경합 성공 횟수(20대12), 볼 획득(86대79), 볼 차단(21대17)에서 앞섰고, 슈팅수(15대12), 크로스(29대21) 등과 같은 지표에서 전남에 앞섰다. 전반 32분 정강민에게 선제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19분 일류첸코가 동점골을 넣고, 후반 추가시간 1분 파울리뇨가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드라마틱한 2대1 승리로 3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홍원진은 팀내 최다인 4개의 인터셉트, 고종현은 팀내 최다인 4번의 공중볼 경합 성공, 이건희는 팀내 최다인 3개의 태클 성공과 2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후반 중반 이후 측면 공격을 주도한 막내 박승수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동점골에 기여했다. 장기 레이스에서 20대 전후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꾸준한 경기력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다만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 형들이 주변에 있다면,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능과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 수원은 6일 경남을 홈으로 불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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