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히샬리송은 자신의 현 실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브라질판은 2일(한국시각) "히찰리송의 미래는 토트넘과는 거리가 멀다. 잉글랜드 클럽 토트넘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용의가 있다. 팔메이라스, 플루미넨세, 플라멩고와 같은 클럽들은 히샬리송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토트넘이 히샬리송과 이별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 역시 토트넘을 떠나고 싶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유럽에서 계속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제안을 듣고 최고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프로젝트를 결정할 것이다. 히샬리송은 실력을 회복하고, 우승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구단으로 가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 워낙 부진했기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우승권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건 과욕이다. 우승권 팀으로 가려면 토트넘보다 더 좋은 구단으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팀들이 히샬리송을 원할 리가 없다.
토트넘에서의 성적표를 돌아보자 히샬리송은 지난 3시즌 동안 80경기를 뛰며 18골 9도움이 전부다. 빅클럽 스트라이커라고 말하기에 부끄러운 수준의 생산력이다. 토트넘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선정된 이유가 다 있는 법이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부상 관리도 선수가 지녀야 할 실력 중에 하나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어느 능력 하나 검증하지 못했다. 히샬리송이 손흥민에 버금가는 맹활약을 보여줬다면 이미 데려가려고 하는 빅클럽들이 줄을 섰겠지만 실상은 다르다. 유럽 밖에서 오퍼가 오고 있는 중이다.
브라질 구단들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추지 못해 불발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제안을 해왔다. 토트넘은 사우디의 제안을 수락했지만 히샬리송이 이적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이게 히샬리송의 현실이다.
골닷컴은 "히샬리송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6월에 결정을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듣고 있으며 유럽 시즌이 끝나면 보다 구체적인 접촉을 기다리고 있다"며 양 측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매각하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히샬리송은 아직까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에버턴에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른 유럽 구단과의 이적설은 지금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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