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알렉산더 이삭의 이적 가능성은 50%다.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신이 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이지만, 이삭이 다음 시즌 떠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크게 기뻐할 수 없는 처지다.
이삭은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불린다.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침투력, 득점력까지 모두 갖춘 선수다.
현재 이삭을 원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은 리버풀과 아스널이 있다. 쟁쟁한 팀들인 만큼 이삭의 마음이 뉴캐슬을 떠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영국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삭이 뉴캐슬을 떠날 확률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 이삭의 미래가 불투명한 이유는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 때문이다. 아스널이 이삭을 원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며, 최근 리버풀도 이삭과 연결되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아스널의 새로운 공격수 영입 계획을 논의하며, 이삭의 거취에 대해서 언급했다. 로마노는 6000만 파운드(약 1138억원)의 가치를 지닌 이삭이 뉴캐슬에서 떠날 가능성이 50대50이라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아스널이 노리는 공격수 후보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삭의 상황도 다뤘다. 그는 이삭이 뉴캐슬을 떠날 가능성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로마노는 "이삭의 경우 50대50 상황이다. 떠날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지만, 아직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마노는 아스널이 벤야민 셰슈코 영입을 고려했지만,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RB 라이프치히와의 협상이 어려워 무산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에서 올 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삭은 빅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다.
아스널 영입 명단에 있는 빅토르 요케레스는 이삭보다 많은 골을 넣었지만, 포르투갈 리그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요케레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지금과 같은 폼을 보일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실제로 과거에도 수많은 포르투갈 리그 출신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실패를 맛봤다. 반면 이삭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아스널과 같은 팀이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이삭의 가치를 6000만 파운드의 배 이상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뉴캐슬은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만큼 핵심 선수인 이삭을 지키고 싶어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올여름, 아스널과 리버풀의 움직임에 따라 이삭의 거취는 달라질 수 있다.
이삭은 올 시즌 공격진에서 골을 거의 전담했을 정도로 비중이 높은 선수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뉴캐슬이 꼭 잡아야 하는 선수로 분류된다.
당초 뉴캐슬은 이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펼쳐왔지만, 최근에는 생각을 바꿨다. 빅터 보니페이스 등 이삭의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는 공격수 자원을 알아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이삭의 이탈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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