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 플레이만 하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살아있는 전설' 신지애가 KLPGA 투어 60경기 연속 컷 통과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두산건설의 후원을 받게 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신지애는 4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열린 2025 시즌 KLPGA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 2오버파를 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신지애는, 이날 언더파를 기록하며 컷 통과 기준인 40위 이내에 진입했다.
신지애는 2006년 데뷔 이후 KLPGA 출전 60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를 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KLPGA 최다 연속 경기 컷 통과 기록은 서희경(65경기)이 갖고 있다. 신지애는 KLPGA 20승으로 최다승 기록 보유자다.
신지애는 경기 후 "선두와 차이가 크지는 않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을 기회가 있다"며 3, 4라운드 반전을 예고했다. 이어 "내일 비 예보가 있더라. 그래서 오늘 목표는 컷 통과보다, 내일 첫 번째나 두 번째 조로 나갈 정도로 치자는 생각이었다. 이븐파 정도로 마무리 했다면 좋았을텐데, 내일 일찍 경기에 나서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라운드 경기에 대해서는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는데, 퍼트가 아쉬웠다. 그 부분을 보완하는 연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컷 통과 기록이 의식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기록은 의식하지 않는다. 내 플레이만 하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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