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과 공격진에서 경쟁할 깜짝 영입 후보로 놀라운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4일(한국시각) '울버햄튼이 제이든 산초의 깜짝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과 함께 산초를 공격진 보강의 귀중한 후보로 보고 있다. 울버햄튼은 선수 판매 수익으로 똑똑한 재투자를 원하고 있다. 산초는 첼시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제한된 출전 시간과 불안정한 폼으로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산초는 여전히 잠재력이 있고, 울버햄튼은 그를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산초의 이적료는 무려 8500만 유로(약 1270억원)로 맨유가 산초에게 품는 기대를 짐작하게 했다. 다만 산초는 맨유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맨유 이적 후 2시즌 동안 79경기에 나와 공격포인트를 12골 6도움만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잦은 부상과 경기력 기복, 지난 시즌에는 에릭 텐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1군 계획에서 배제됐다.
갈등과 부진으로 맨유 계획에서 제외된 산초는 지난해 여름 임대 이적을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팀을 떠났다. 당초 완전 이적 옵션이 있었끼에 첼시로 완전히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첼시에서도 산초의 활약은 미미했다. 29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서 중심이 되지 못했다. 첼시는 계약 당시 포함됐던 완전 이적 옵션을 해지할 수 있는 위약금 지불을 통해 산초 영입을 포기할 생각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가 돌아온다면 맨유로서는 다시 매각을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
산초의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가자, 울버햄튼이 이를 주목했다. 울버햄튼으로서는 쿠냐가 이탈한다면 공격진 보강이 불가피하다. 더욱이 올 시즌 황희찬의 부진과 함께 쿠냐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공격 자원도 부족했다. 산초가 합류한다면 황희찬과 함께 공격진에서 경쟁할 수도 있으며, 함께 양쪽 측면을 책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산초는 울버햄튼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를 원하고 있다. 다만 일부 독일 언론들은 현재 도르트문트는 산초 재영입에 적극적이지는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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