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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수-린윤주의 4강전을 응원하기 위해 반가운 얼굴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유 회장과 '축구하는 아들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라이언킹' 이동국,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 현정화 부회장, 유남규 부회장,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이 동행했다. 전북 현대 '닥공'의 아이콘, 이동국이 탁구 팬들의 환호 속에 이상수와 린윤주의 서브 순서를 결정하는 '코인 토스'에 나섰다. '닥공' 이상수의 어깨를 두드리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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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게임, 이상수는 강력한 포어핸드, 서브 포인트까지 4-0으로 앞서나갔다. 린윤주의 백핸드가 힘을 쓰지 못했다. 7-1까지 앞서나갔다. 빠르고 강력한 백핸드 톱스핀이 눈부셨다. '세계 5위' 펠릭스 르브렁, '세계 6위' 린가오위안을 잇달아 돌려세운 '닥공'이라는 것이 폭발했다. 11-2로 마무리했다. 5게임 만화같은 포어핸드 랠리, 승리는 이상수의 것이었다. 그러나 내리 5실점하며 1-5로 밀렸지만 이상수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이상수는 개의치 않고 꾸준히 따라붙었다. 8-11로 패하며 게임스코어 3-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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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시안컵에서 풀게임 접전 끝에 3대4로 석패했던 패배의 기억을 6년 만에 승리로 지워냈다. '1990년생 베테랑' 이상수가 '2001년생' 린윤주를 압도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매경기 안방 관중들을 위해 재미있는 경기, 멋있는 경기를 하자는 것이었다. 이왕 이렇게 됐으니 4강전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던 약속을 지켰다. 와일드카드로 불과 일주일 전에 출전을 확정지은 톱랭커들의 진검승부, 이상수가 마음을 비우고 신나게 즐긴 대회에서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이상수는 이날 오후 8시 펼쳐질 파트릭 프란치스카-시앙 펭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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