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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라인업=로하스(좌익수)-허경민(3루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최성민(우익수)-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 선발투수 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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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국내 선발 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양팀 선발 투수들 모두 위기를 완벽에 가깝게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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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의 균형은 계속 이어졌다. 수비수들의 철벽 수비도 돋보였다. 4회초 KT의 1사 2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타구를 SSG 유격수 박성한이 라인드라이브로 잡아 2루 주자까지 포스아웃시켰고, 4회말에는 SSG 선두타자 정준재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KT가 9회초 선두 타자 출루 기회를 또 놓쳤고, 정규 이닝 마지막 9회말 SSG의 공격이 펼쳐졌다. KT가 마무리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린 가운데, SSG는 선두타자 정준재가 번트 아웃된 후 에레디아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기회를 열었다. 이어 최상민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가 늘어났다.
1사 1,2루 찬스에서 박성한이 박영현을 상대해 또 볼넷을 추가하며 1사 만루. 타석에서는 이틀전 KT전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던 오태곤이 들어섰다. 오태곤은 박영현을 상대로 왼쪽 담장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드라마틱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단 한 방으로 경기가 끝났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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