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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현은 지난 6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서 1군 첫 등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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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현은 배명고 시절 이미 최고 151㎞ 직구를 뿌려 주목받았던 투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14번)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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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빠른 개막 2주만에 1군에 콜업됐지만, 박세현의 프로 데뷔전은 아쉬움으로 범벅된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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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 불펜에선 정철원 1명에게 과부하가 쏠리고 있다. 정철원은 지난주에만 4경기 등판했고, 앞선 3경기는 10구 이하 1이닝 이하를 책임지며 잘 막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준비한대로, 계획대로 모든 일이 흘러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롯데는 올해 부진과 부상으로 구승민 최준용이 빠진 상황. 베테랑 김상수도 1군에는 남아있지만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또한 6일 경기는 휴식일을 앞둔 일요일 경기였다. 사령탑 또한 시즌초 돌풍을 거쳐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던 박준우나 신인 박세현보단 정철원을 조금 더 믿고 갈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김태형 감독은 "난 원래 아니다 싶으면 교체한다. 롯데 와서는 이상하게 '이번만 넘기면', '이번 이닝만 막아주면' 이렇게 계산을 하고 있더라. 그러다보니 자꾸 경기 후반 역전패가 나왔다"고 회상한 바 있다.
이른바 '명장'으로 불리는 감독들은 입을 모아 "이기는 경험을 쌓아야 선수가 성장한다"고 말한다. 야구는 상식을 따질 수 없다. 순간순간의 상황에 맞게 대처할 뿐이다. 롯데 입장에선 안타깝지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역부족이었던 경기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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