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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그가 맡은 캐릭터 '최덕희'는 세계적인 신경외과 의사이자 병세가 점점 악화되는 인물. 설경구는 점점 죽어가는 인물의 육체적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단식까지 감행하며 10kg 가량을 감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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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로는 감량 후 체력적 고통이 만만치 않았다고. "어느 회차엔가 하루 동안 과거과 현재를 오가는 씬을 찍어야 했다. 진짜 분노가 속에서 끓었다. 결국에는 '죽어도 못하겠다'고 선언하고 거부를 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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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설경구는 엔딩 장면 촬영을 앞두고 3일간 단식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의논한 것은 아니고 무턱대고 시작한 건데, 촬영을 병행하면서 하니까 과정은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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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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