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잭 그릴리쉬의 사생활 문제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각) 독점 보도라며 "그릴리쉬와 그의 친구들은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5대2로 완파한 후, 한 트렌디한 나이트클럽에서 5000파운드(약 940만원) 상당의 파티를 열었다. 그릴리쉬는 이날 경기 막판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1억파운드(약 1880억원)의 잉글랜드 슈퍼스타인 그릴리쉬는 새벽 1시, 붐비는 나이트클럽에서 열광적인 모델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춤을 췄다. 그릴리쉬는 헝클어진 머리와 함께 2013년 금융 블록버스터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 도덕적으로 파산한 사업가 조던 벨포트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연상시키며 두 팔을 쭉 뻗었다"며 그릴리쉬가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했다.
더 선과 인터뷰한 목격자는 "그릴리쉬는 일요일 밤 10시 45분(현지시각)에 도착해서 파티의 중심이 됐다. 그는 친구 네 명과 함께 있었고, 그의 테이블 주변에는 여자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그의 테이블 근처에서는 보호하는 경호원까지 있었다. 그는 즐거워보였고, 자신만의 세계에 완전히 빠진 사람 같았다.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는 "그릴리쉬는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사람들이 떠나기 전에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사람들은 테이블에 술병을 잔뜩 주문했고, 클럽 안에서 식사까지 해서 계산서 금액이 최소 5자리는 됐다"며 그릴리쉬가 새벽 늦게까지 놀면서 막대한 돈을 썼다고 인터뷰했다.
그릴리쉬의 사생활 문제는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부터 유명했다. 한 흑인 여성과 하룻밤을 보낸 스캔들이 터지기도 해 당시 여자친구와 헤어지기도 했다. 여자친구로부터 용서를 받아 재결합했고, 이제는 딸의 아버지가 된 그릴리쉬지만 아직도 술과 파티를 즐기는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
지난 3월에도 그릴리쉬는 경기 후 파티를 즐겼다. 당시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가 플리머스 아가일을 상대로 FA컵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 지 하루 만에 소셜 클럽에서 저녁을 보낸 후 몇 시간 뒤에 술집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도 그릴리쉬는 이상한 복장으로 친구들과 술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자신을 전혀 제어하지 않는 그릴리쉬의 모습에 맨시티 팬들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분노할 것이다. 지난 시즌부터 그릴리쉬는 극도로 부진하다. 항상 경기를 더 뛰고 싶다고 말하는 그릴리쉬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30경기 3골 5도움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하부 리그팀을 상대로 터트린 공격 포인트가 절반이다.
맨시티가 경기 일정이 빡빡하지 않다고 해도, 매일 훈련이 있을텐데 그릴리쉬는 훈련에 가기 전 음주가무를 자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그릴리쉬의 불성실함에 지쳤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을 준비 중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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