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럼에도 손흥민은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고, 동료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정말 너희 모두 자랑스러워. 잘했어. 계속 가보자!'라는 축하메시지를 남겼다. '대인배'다운 모습이다.
Advertisement
4강 진출이 확정되자 결승골을 넣은 솔란케와 제임스 매디슨, 캡틴 완장을 차고 나온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은 서로 얼싸안으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Advertisement
충격적인 결장 소식이 경기 전날 알려졌다. 토트넘 구단은 17일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결장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여전히 발에 통증이 있어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Advertisement
이 발표가 나오기 전날 토트넘 홈페이지와 공식 SNS채널 등을 통해 손흥민이 밝은 얼굴로 팀 훈련에 참여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터라 충격은 더할 나위 없이 컸다. 멀쩡해 보이던 '캡틴'이 하루만에 원정길에 동행조차 하지 못할 정도라는 사실은 팬들의 의혹까지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는 성급한 음모론일 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모두 유로파 리그 우승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미 리그와 다른 컵대회는 '폭망'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구단의 미래 뿐만 아니라 수익을 위해서라도 유로파리그 우승만큼은 반드시 차지해야 한다.
있는 전력, 없는 전력 다 끌어서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에 손흥민을 전력에서 일부러 제외한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손흥민의 결장 소식에 실망한 일부 팬들의 '뇌피셜'이라고 보는 편이 합당하다.
원정선수단과 동행해 응원할 수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아예 영국에 남아 휴식을 취하는 게 더 낫다. 4강에 오르게 되면 손흥민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시키기 위해 영국에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모험에 가까운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이다. 손흥민은 4강 1차전이 열리는 5월 1일까지 약 2주간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게다가 1차전은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 여기서 100%의 몸상태로 돌아와 승리를 이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힘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안다. 그래서 자기 없이도 4강에 오른 동료들을 더 아낌없이 축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 축하 메시지 속에는 4강전에서는 자신이 해결사로 돌아오겠다는 손흥민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장윤정, '10억 빚' 친모와 절연.."생일상 못 받았지만 시모가 챙겨줘" (백반기행) -
이순실, 100억 벌더니 30kg 감량..한쪽 얼굴 ‘확’ 올라간 충격 변화 -
'60세' 지석진, 성대한 환갑파티..유재석 '흰색 수트' 입고 참석 -
故 김새론, 25살에 세상 떠난 비극...유작에 남겨진 마지막 미소 '1주기' -
기안84, 母 위해 입양했던 유기견..확 달라진 놀라운 근황 "알콩달콩 잘 살아요" -
김나영, ♥마이큐와 결혼 잘했네...감탄 나오는 시댁 클래스 '감각적 복층 인테리어' -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결국 입장 밝혔다 “윤리적인 교감” 해명 -
얼굴에 붕대 칭칭 육준서, 코수술 받았다 "부러진 코 재건술"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번에는 일장기?" 컬링 한일전 역대급 방송사고 터졌다, 팬 분노 폭발→"일반적으로 안 되는 상황, 양해 부탁"
- 2.日 열렬히 환호 "한국은 아이돌이 컬링", "너무 귀여워"...'운명의 한일전' 패배도 뒷전, 일본도 오로지 관심은 韓 컬링 선수뿐
- 3.美 분노 "차준환 메달 어디 갔어", "2030년 알프스에서 출전해라"...팬들이 더 난리, "마침내 시상대 오를 수도"
- 4.日 깜짝 "제2의 김연아가 나왔다!", "기적의 무대" 일본마저 인정한 '韓 동계올림픽 스타' 탄생, "압권의 경기력"
- 5."최고X최강, 이 만남 대찬성!" 최민정 찾은 최가온, '금메달 언니'에게 밀라노 金기운 전했다[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