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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 33홈런 115타점 13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044의 성적을 남겼던 구자욱은 올 시즌 초반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지난 6일 한화전까지 개인 타율이 1할7푼3리에 머무르면서 지독한 타격 슬럼프 기간을 겪었다. 약 보름 정도 이어졌던 타격 침체는 4월 중순부터 조금씩 반등하기 시작했다. 1할 타율로 내려갔지만, 안타 한 방씩을 때려내면서 시동을 건 구자욱은 지난 17일 LG전에서 2안타를 친 뒤 19일 롯데전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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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구자욱은 "조금 올라오고 있긴 한데 완벽한 스윙 컨디션은 아니다. 어떻게 해서든 만들어 내야 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서 경기할 때마다 조금 더 신중하게 들어가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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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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