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출신 왼손잡이 히고, 통산 두 번째 우승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 교포 김찬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찬은 2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김찬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5위에 이어 두 번째 톱10에 입상했다.
2세 때 미국으로 이민, 미국인으로 살아온 김찬은 세계 최정상급 장타력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PGA 투어 진출이 여의치 않자 뛰어든 일본 무대에서 8승이나 거뒀고 신인왕, 상금왕을 차례로 받았다.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도 2차례 우승했지만, PGA 투어에서는 크게 두드러진 성과는 내지 못했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총상금 2천만달러)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회다.
상금과 포인트는 여느 정규 대회에 비해 적지만 김찬은 이번 톱10 진입으로 페덱스컵 랭킹이 84위에서 77위로 오르는 소득을 얻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왼손잡이 개릭 히고는 2021년 팔메토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븐파 72타를 친 히고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써냈고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 예레미 파울(독일), 키스 미첼, 마이클 토르비욘슨, 조엘 데이먼(이상 미국) 등 5명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쳤다.
히고는 2년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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