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민승 교수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KMDS) 춘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이명식 교수상을 수상했다.
이명식 교수상은 초대 대한파킨슨병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故 이명식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학문 발전과 연구의욕을 고취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한해 동안 발표된 이상운동질환 분야 논문 중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저널에 원저 논문을 저술한 주저자 1인에게 수여된다.
김민승 교수는 '피질 기저핵 증후군의 조기 진단을 위한 이중위상 방식 핵의학검사의 역할(The Role of Dual-Phase 18F-FP-CIT PET to Early Diagnosis of Corticobasal Syndrome, 교신저자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 윤정한 교수)' 연구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 피인용지수: 10.6)' 2024년 2월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뇌혈류와 도파민 수용체를 동시에 촬영하는 이중위상 핵의학검사(양전자 단층 영상)를 통해 특발성 파킨슨병과 '피질 기저핵 증후군'을 초기에 감별할 수 있다는 점을 정량적 분석으로 입증했다. '피질 기저핵 증후군'은 비전형 파킨슨증의 한 종류로서 초기에 파킨슨병과 유사한 임상증상을 보여 감별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김민승 교수는 "최근 뇌심부자극술 등 파킨슨병 치료의 발전으로 인해 초기 감별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파킨슨병의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대표적인 신경퇴행성질환인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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