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재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요즘 아저씨의 정석' 특집으로 고준, 케이윌, 김풍,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한국으로 귀화한 지 3년 차라고 밝히며, 직접 주민등록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래 이름인 '나메카와 야스오'로 등록했다. 등록할 게 너무 많아 한 번에 개명하기는 힘들더라"며 "지금은 용산 나 씨다. 이중국적도 아니고 이제는 진짜 한국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곧 개명할 예정이다. '강남'에 성을 붙여서 'X강남'으로 바꿀 생각인데, 성을 정하면 제가 용산 'X씨'의 시조가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인이 된 후 가장 좋았던 점으로는 "일본 대형 백화점 돈키호테에서 면세 혜택을 받았던 일"을 꼽았다.
그는 "내가 '면세 오네가이시마스(면세 부탁드립니다)'하면 이상하게 볼까봐 발음을 일부러 이상하게 했다. 면세를 한 10% 해주더라. 이게 되게 크더라"라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다만 이를 듣던 김구라는 "이제 국적을 취득해서 소득세를 이제 50%씩 낼 거다"라고 찬물을 끼얹어 스튜디오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강남은 현재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 이상화 몰래 먹방'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며, 한 편당 조회수 100만~220만 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수익도 좋을텐데 통장관리를 아직도 따로 하냐"라는 물었고, 강남은 "아직도 따로 한다. 제 수입이 많이 올라왔는데도 상화 씨가 더 많다. 각자 필요한 건 각자 사고, 조금 비싼 건 상화 씨가 산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강남도 꾸준히 벌었는데, 아직도 이상화 씨 재산이 더 많냐"고 되묻자, 강남은 "이상화 씨가 25년 동안 국제 대회 나가서 300~400개 금메달을 따왔다. 그래서 상금이 정말 많다"면서 "저랑 계산을 해봤는데, 재산이 저보다 5배 많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2019년 결혼에 골인,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뒤 2019년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2022년 2월 대한민국 귀화 시험에 3수 만에 합격하며 정식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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