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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KT를 상대로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한화는 전날 25일 경기를 KT에 1-2로 아쉽게 내줬으나 26일 경기는 반대로 KT에 2-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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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고영표에 밀려 한화는 2회까지 안타가 없었다. 3회 심우준이 기회를 살렸다. 3회말 1사 후 심우준은 고영표를 상대로 팀 첫 안타를 날렸다. 다음 타자 안치홍이 투수 앞 내야 안타로 1사 1, 2루에서 플로리얼이 선취점을 올리는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렸다. KT를 상대로 앞서가는 선취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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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문동주는 7회를 마칠 때까지 투구 수가 84개뿐이었다.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2-0 상황에서 완봉승도 가능했으나 8회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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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8회초 KT 선두타자 유준규에서 볼넷, 1사 후 권동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로하스에게 1타점 우익수 플라이를 내줬다. 2대 1로 KT가 추격했다. 2사 1루. 문동주는 결국 한승혁으로 교체됐다. 한승혁은 2사 1루에서 김민혁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다음날 2-1 한화가 앞선 상황. '미스터 제로'가 깨진 김서현이 또다시 KT를 상대로 마운드에 나섰다. 김서현은 선두타자 허경민을 유격수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 장성우와 문상철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완벽하게 승리를 지켜냈다. 2-1 한화의 한 점 차 짜릿한 승리.
한화의 영건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KT를 상대로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문상철을 삼진 처리하고 경기가 종료되자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포효했다.
첫 패배를 하루 만에 잊게 만드는 짜릿한 세이브였다. 경기 종료 후 최재훈 포수가 김서현을 안아줬다. 명장 김경문 감독도 김서현을 안아주며 어린 투수의 성장을 다 같이 기뻐했다.
어린 투수는 KT를 상대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 빠질 수도 있었으나 하루 만에 극복했다.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영건 마무리 투수는 패배도 승리도 경험이 됐다. 영건 마무리 투수는 김서현은 하루하루 경험치를 쌓으며 무럭무럭 성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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