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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흐름은 예상외로 화성이 주도했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백승우가 공을 몰고 부산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전진했다. 백승우의 낮고 빠른 패스는 전성진 박준서를 거쳤다. 박준서의 크로스는 곧바로 문전에서 기다리던 알뚤에게 전달됐다. 알뚤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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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추격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전반 20분 박스 안에서 장호익이 경합 중에 흘린 공을 빌레로가 밀어줬고, 이를 잡은 페신이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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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후반 초반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분 화성 페널티박스 아크에서 얻은 프리킥을 페신이 직접 키커로 나섰다. 페신의 슈팅은 날카롭게 날아갔고, 김승건이 몸을 날렸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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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우위를 점한 화성은 동점골을 위해 부산을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하지만 절호의 득점 기회까지 날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크로스를 막던 조위제의 핸드볼 파울이 지적되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루안의 슈팅이 구상민에게 막혔다. 이후 구상민이 슈팅 직전 골라인을 벗어난 것이 확인되며, 루안이 재차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대 상단을 맞춰 다시 실축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부산의 3대2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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