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KBO리그에 유일하게 남은 '미스터 제로'가 9연전도 버틸 수 있을까.
KT 위즈의 손동현,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이 지난 25일 대전에서 1실점씩을 기록하며 첫 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제로가 깨졌다.
그러면서 미스터 제로는 LG 트윈스의 박명근만 남았다.
박명근은 2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8회말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2-3으로뒤진 8회말 1사 1,2루 위기서 김진성에 이어 구원 등판한 박명근은 최원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대타 한준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올시즌 11경기서 1승1세이브 5홀드를 기록 중이다. 10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1할4푼3리이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68에 불과하다.
올시즌의 박명근은 예전의 모습을 생각하면 안될 정도로 엄청난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던지는데 중계화면을 통해서 봐도 공의 움직임이 보일 정도다.
LG 염경엽 감독은 박명근에 대해 "지금의 박명근은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공을 던진다. 그래서 지금 박명근의 경우는 작년 데이터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데이터를 보지 않고 왼손 타자, 오른손 타자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린다"라고 했다.
박명근은 좌타자에게 15타수 1안타로 피안타율이 6푼7리에 그친다. 오히려 우타자에게 20타수 4안타로 피안타율이 2할이다.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더 강한 사이드암 투수가 됐다.
지난해엔 우타자에게 2할5푼4리(63타수 16안타), 좌타자에겐 3할4푼2리(38타수 12안타)로 좌타자에게 약했지만 올해는 완전히 달라졌다. 염 감독이 작년 데이터를 보지 않는다고 한 것이 이해되는 부분이다.
유일한 '미스터 제로'에게 고비가 온다. 바로 쉼없는 9연전이다. 6연전에 '어린이날' 3연전이 더해져 쉬지 않고 9연전을 치른다. LG는 29일부터 한화(대전), SSG(잠실), 두산(잠실 원정)과 총 9경기를 하게 된다.
연전이 길어지면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는 보직이 불펜 투수들이다. 선발이 계속 길게 던져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불펜 소모가 많아지고 그만큼 불펜 투수들의 체력도 갈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닝과 투구수를 관리해준다고 해도 팀 승리를 위해선 약간의 무리는 필수다.
한달 넘게 실점 없이 던진 것만으로도 대?쳬 성과다. LG가 지난주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위기 신호가 온 만큼 이번 9연전이 특히 중요해 졌다. 박명근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미스터 제로'의 명성을 이어간다면 선수 본인의 자존감은 물론 팀의 분위기 역시 상승세를 탈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5월 결혼' 신지, '뼈말라' 변신 후 웨딩드레스 피팅..."어떤게 예쁜가요?" -
송일국, '186cm+사춘기' 삼둥이 육아 중 눈물..."판사母 피해 父에 올인"('불후') -
'4년만 복귀' 이휘재, 더 독해진 녹화장에 '씨익'..."이렇게 웃어본게 오랜만" ('불후') -
조혜련, 8kg 감량 후 '52kg' 확 달라진 얼굴..."밀가루 끊고 운동" ('불후') -
'김소영♥' 오상진, 똑닮은 생후 2일 子 안고 여유..."아빠와 첫 모자동실" -
추성훈도 놀랐다...14살 사랑이, 173cm 폭풍 성장 "정말 많이 커" -
유재석, 11살 후배에게 고개 숙였다...양상국 "내 말에 끼어들지마!"(놀뭐) -
"BTS 제쳤다" 양상국, 1위 찍더니..."강남보다 큰 집 이사"
- 1.날벼락! '부상병동' 삼성 악령 되살아나나? 김성윤→이재현 통증으로 잇따라 교체 "병원 검진 예정" [수원체크]
- 2.'왜 이럴까' KIA 151㎞ 에이스, 또 볼넷-볼넷-볼넷-볼넷-볼넷-볼넷…고작 2G 4⅔이닝, 답답하네
- 3.'이호재 PK 결승골'→'수적 우위' 포항 2연승, '디오고 퇴장'→'이창근 선방쇼' 대전 1-0 제압…강원, 광주 3-0 누르고 '시즌 첫 승'
- 4.늙지도 않아! 43세 '퉁어게인' 135m 초대형+최고령 아치 → '15타수 무안타' 강민호 2타점 2안타 [수원현장]
- 5.확 달라진 강민호, 15타수 무안타 →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 대변신…'디아즈+최형우 홈런' 삼성, KT 연파하며 4연승 질주 [수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