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최여진과 예비신랑 김재욱이 사계절을 아우르는 특별한 웨딩 촬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최여진과 김재욱 커플의 웨딩 촬영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한복으로 단장하고 촬영에 나섰다.
특히 두 사람은 봄 벚꽃, 여름 서핑, 가을 골프, 겨울 스키라는 '사계절 콘셉트'로 웨딩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운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만큼 스포츠와 자연을 테마로 한 웨딩 스냅을 준비했다는 것이 최여진의 설명이다. 그는 "처음에는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으로 스냅사진을 찍어보자 했는데, 하다 보니 일이 커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촬영을 앞두고 김재욱은 "좀 과한 것 같기도 하다"며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최여진은 "그냥 조용히 따라와라. 오늘까지 해보고 마음에 안 들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받아쳤고, 김재욱은 "촬영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너무 과하지 않나 싶어서 한 말"이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불암산 정상까지 등산을 감행했다. 힘든 등반에도 불구하고 최여진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애교를 부리며 촬영에 임했고 모델 출신답게 포즈마다 A컷을 만들어냈다. 반면 김재욱은 다소 뻣뻣한 자세와 어색한 미소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최여진의 절친 배우 이규한은 "여진이가 이런 걸 좋아할 줄 몰랐다. 맨날 욕하는 것만 봤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힘든 촬영 끝에 두 사람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고, 최여진은 "사진을 찍는 그 과정이 너무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역시 "나도 마지막 결혼이다"며 최여진의 열정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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