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과 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저널 셀(Cell)에 실린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이전 연구에서 재감염 때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연구팀은 이번에 그 이유와 영향을 규명했다고 전했다.
생쥐 실험에 최첨단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접종하면 기억 B 세포가 가장 가까운 림프절 외곽 층으로 이동하고 그곳에 있는 대식세포(macrophages)와 상호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같은 위치에 추가 접종을 하면 림프절의 대식세포가 항원을 효율적으로 포착하고 기억 B 세포를 활성화해 항체 형성 반응이 신속하고 강하게 일어나도록 유도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어 이 결과가 사람 백신에도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원자 30명에게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접종하면서 20명에게는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고, 10명은 반대쪽 주사하는 임상시험을 했다. 그 결과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한 참가자들은 추가 접종 후 첫 주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중화 항체를 반대편 팔에 접종한 사람들보다 훨씬 빠르게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차 접종 4주 후에는 두 그룹의 항체 수준이 비슷해졌지만 감염병 유행 시기에는 접종 첫 주의 초기 보호 효과가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다른 팔에 해도 시간이 지나면 보호 수준 차이는 줄지만 팬데믹 상황에서는 집단면역 달성 속도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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