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선두도 보이기 시작했다.
삼성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6연승을 달리며 시즌 18승(12패) 째를 수확했다. 1위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 잡히면서 삼성은 2경기 차로 추격했다. SSG는 3연패. 시즌 전적은 13승15패가 됐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3루수)-양도근(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최준우(좌익수)-라이언 맥브룸(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안상현(3루수)이 선발로 나왔다.
선발 싸움은 팽팽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6⅓이닝 동안 3안타 4사구 2개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SSG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 또한 5이닝 4안타(1홈런) 2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1회초 2사에서 구자욱이 2B2S에서 화이트의 커터가 가운데 몰리자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구자욱의 시즌 7호 홈런.
3회말 SSG가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정준재와 안상현이 모두 투수 맞고 굴절되는 타구를 만들며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3루. 이후 최지훈의 땅볼로 1사 2,3루가 된 가운데 최준우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경기 막바지 만루 상황에서 희비가 갈렸다. 7회말 SSG는 1사 후 박성한의 볼넷과 오태곤 타석에 나온 수비 실책, 조형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준재가 2루수 방면으로 땅볼을 쳤고, 삼성 2루수 양도근이 정확하게 홈 송구를 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위기를 벗어난 삼성에 찬스가 왔다. 8회초 김성윤이 2루타를 쳤고, 구자욱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디아즈가 고의4구로 나가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김영웅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고, 결국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삼성이 리드를 잡았지만,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지고 오지는 못했다. 김영웅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이재현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강민호까지 3루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삼성 역시 아쉬움 속에 8회초를 마쳐야 했다.
8회말 SSG는 최지훈의 볼넷과 최준우의 안타로 무사 1,2루로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맥브룸 타석에서 최상민을 내는 강수를 뒀지만, 두 차례 번트 실패 뒤 삼진으로 돌아섰고, 한유섬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결국 SSG는 8회말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긴 삼성은 9회초 쐐기점을 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를 쳤고, 양도근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헌곤의 진루타가 나왔다. 김성윤의 적시타로 삼성은 3-1로 달아났다.
이날 삼성은 선발 최원태에 이어 이호성(⅔이닝 무실점)-배찬승(0이닝 무실점)-김태훈(⅔이닝 무실점)-백정현(⅓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SSG는 화이트 이후 이로운(1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1실점)-한두솔(1이닝 1실점)이 등판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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