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송지효가 직접 운영 중인 속옷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연예인이 아닌 CEO로서의 행보를 보여주며 사업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냈다.
3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공개된 '최초 공개! 송지효 브이로그. 니나쏭 대표의 삶' 영상에서는 송지효의 속옷 브랜드 '니나쏭'을 이끌고 있는 일상이 담겼다. 영상 속 송지효는 동대문 원단 시장을 찾아 직접 소재를 확인하고 재단에 참여하며 CEO로서의 디테일한 역할을 소화했다.
이날 지석진도 송지효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직원은 "김종국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브랜드가 소개된 후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전해 브랜드 성장에 힘을 실었다. 지석진은 "지효가 100% 혼자 운영한다고 들었다. 투자받은 것도 아니고 모델만 하는 게 아니다"라며 송지효의 진정성에 감탄했다. 실제로 그는 아내에게 송지효 브랜드의 잠옷을 선물했고 "그것만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영상에서 "내가 모델만 하는 줄 아는 분들이 많다"며 "직접 디자인도 하고, 소재 선정과 판매 방식까지 고민하고 있다. 여성을 위한 진짜 편한 속옷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유재석은 방송에서 "지효가 하루 주문 한두 개로 시작했다며 근심이 크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하하 역시 "처음엔 다 그렇다"고 위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송지효는 지난해 12월 브랜드 '니나쏭'을 론칭했다. "8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동대문 시장을 직접 돌며 소재를 만져보고, 본인이 입고 화보 촬영까지 감행하는 등 오랜 준비 끝에 직접 브랜드를 키워가는 중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