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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고지 더비와 상황이 달라졌다. 2라운드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당시 '승격팀' 안양과 '우승 후보' 서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서울의 2대1 승리.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서울이 안양을 제압하며 K리그1 첫 패배의 기억을 안겨줬다. 2달가량이 지난 10라운드, 두 팀은 예상과는 다른 흐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양은 승격 팀임에도 저력을 보여주며, K리그1에 빠르게 적응했다. 유연한 전술 변화, 선수들의 분투가 돋보였다. 무승부 없이 5승7패로 '사나이의 팀'이라는 별명과 함께 꾸준히 승리를 쌓아나갔다. 반면 서울은 초반에 좋았던 기세가 꺾이며, 최근 5경기 2무3패로 부진에 빠졌다. 해당 기간 3골에 그친 답답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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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따를 교체 명단에 뺀 결정에 대해서는 "모따가 충분히 득점해주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김운도 상대 움직임에 대한 수비적인 움직임, 활동량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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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잘 봤다. 전술의 변화가 홈에서, 스리백, 원정에서 포백 등의 형태로 변화를 잘 주었다. 선수들이 그런 것들을 잘 이행하며, 축구에 대해서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고 느꼈다. 팀을 잘 만들었다고 봤다"라고 평가했다.
서울은 최근 5경기 3골에 그치며 공격이 발목을 잡고 있다. 김 감독은 이부분에 대해 "참 쉽지 않았다"라며 "이런 상황들에도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금 힘들지만, 한 번 터지고 나면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작년에도 힘들었지만, 올해는 좀 다르다. 들쑥날쑥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잘 치르고 있다. 나는 나를 믿고 있다. 잘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초반 이른 실점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초반에 실점하만 않으면 된다고 본다"며 "우리가 안 좋을 때 초반에 실점하고, 몰아치다가 경기가 끝나는 형태였다.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후반에 들어가면서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안양은 홈이고, 1차전에서 우리에게 졌기에 강한 모습을 준비했을텐데, 우리도 물러서고 싶은 생각이 없다. 같이 맞받아쳐야 팬들도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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