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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3-5-2)=안준수(GK)/이현용-최규백-김태한/서재민-이재원-루안-노경호-이택근/안데르손-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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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 대구 김정현의 뒷공간 패스를 이어받은 정치인이 파고들었다. 수원 골키퍼 안준수가 다급하게 볼을 잡아냈다. 전반 5분 수원 이택근이 측면에서 필사적인 투혼으로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움직임이 감지됐다. 전반 9분 박스 안에서 수원의 기세가 살아나더니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수원 브라질 투톱의 눈빛이 통했다. 싸박이 대구 카이오의 수비를 이겨내고 엔드라인에서 밀어준 패스, 안데르손의 슈팅을 골키퍼 한태희를 맞고 튕겨나온 직후 안데르손이 이를 재차 밀어넣으며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 이현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싸박의 발리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전반 26분 대구의 코너킥 찬스, 김민준의 슈팅이 높이 떴다. 대구가 수원의 단단한 수비, 이재원-노경호의 중원라인에 대구의 패스줄기가 막혔다. 좀처럼 결정적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8분 루안의 슈팅이 대구 골키퍼 한태희의 품에 안겼다. 전반 40분 안데르손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 이현용의 헤더 패스에 이은 이택근의 논스톱 슈팅이 위로 떴다. 김은중 감독이 벤치에서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전반 42분 대구의 프리킥 찬스, 김정현의 슈팅이 수원 수비벽을 맞고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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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서는 해결사 세징야와 라마스의 부상 결장이 뼈아팠다. 제주전 3골을 터뜨렸던 공격라인이 수원 수비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후반 15분 루안의 패스를 이어받은 안데르손의 감아차기인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안데르손이 빚어낸 코너킥 찬스 "안데르손!" 함성이 캐슬파크에 울려퍼졌다. 후반 20분 서재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싸박의 자신감 넘치는 슈팅이 한태희의 품에 안겼다. 후반 28분 대구 장성원의 크로스에 이은 최전방 에드가의 헤더가 높이 떴다.
후반 31분 수원 '안-싸' 듀오가 다시 한번 번뜩였다. 안데르손의 왼발 중거리 슈팅 직후 한태희가 막아선 세컨드볼을 싸박이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시즌 5호골 직후 서포터스를 향해 내달린 싸박이 펜스를 매달리는 극적인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 대구의 공세가 후끈 달아올랐다. 후반 37분 대구의 코너킥 찬스, 황재원의 크로스에 이은 카이오의 헤더 만회골이 터졌다. 2-1. 실점 직후인 후반 38분 수원은 싸박과 서재민 대신 이지솔과 정승배를 투입하며 승리 사수의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김은중 감독은 안데르손 대신 대구 출신 박용희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대구의 마지막 프리킥이 불발되며 수원이 2대1승, 안방에서 값진 '2승'을 신고했다. 지난달 12일 김천전 3대2 승리 이후 4경기 만의 승리, 승점 11점으로 대구(승점 10)를 승점 1점 차 최하위로 밀어냈다. 안방 팬들의 간절함이 통했다.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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