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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고지 더비와 상황이 달라진 상황에서의 맞대결이었다. 2라운드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당시 '승격팀' 안양과 '우승 후보' 서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서울의 2대1 승리.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서울이 안양을 제압하며 K리그1 첫 패배의 기억을 안겨줬다. 희비가 엇갈렸던 두 팀은 안양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안양의 홈에서 다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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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서울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조영욱과 정한민, 중원은 루카스 정승원 황도윤 류재문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가 구축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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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전반 중반부터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갔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정승원이 공을 잡아 페널티박스 아크 우측까지 전진해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27분 박스 정면에서 기회를 잡은 황도윤의 중거리 슛은 김영찬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선제골을 터트린 안양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 분전했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측면을 뚫어낸 이태희가 박스 안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전달했다. 공을 잡은 마테우스는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진수가 빠른 커버로 몸을 날려 막았다. 안양은 후반 22분 채현우, 김운을 빼고 모따와 채현우를 투입하며 공격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서울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따라붙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가 올려준 킥을 문선민이 정확한 헤더로 밀어넣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안양은 실점 과정에서 김다솔이 충돌로 출혈이 발생해 황병근과 교체됐다.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계속해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두 팀의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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