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올여름 오랜 기간 팀에 몸 담은 왼쪽 측면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치미카스는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절친한 사이로도 알려져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치미카스를 이적시킬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국가대표인 치미카스는 이번 시즌 정기적으로 앤디 로버트슨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로버트슨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미카스가 장기적인 주전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치미카스와의 계약이 2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이번 여름 그가 안필드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치미카스는 리버풀에서 100경기 넘게 출전해 FA컵과 리그컵,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경험한 선수다.
치미카스의 이탈은 에이스 살라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다. 이들의 관계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앞서 치미카스는 모하메드 살라와의 관계에 대해 "살라는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항상 나를 도와줬고, 우리는 아주 친한 친구"라며 "훈련장에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로버트슨과 주전 경쟁을 할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본머스의 수비수 밀로시 케르케즈가 유력한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은 오른쪽 측면 수비에도 변화를 준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이탈이 확정된 이후 리버풀은 새로운 주전급 오른쪽 측면 수비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좌우측 수비 모두에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자금도 한정적이라 신중한 이적이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알렉산더 이삭, 빅터 오시멘, 빅토르 요케레스 등 거물급 중앙 공격수 영입도 계획 중이다. 자금 압박이 상당할 수 있다. 그만큼 수비에 투자할 이적료가 한정돼 있다는 이야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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