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한화 이글스 정우주,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키움 히어로즈 김서준, LG 트윈스 김영우 등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투수들이 1군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며 영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두산 베어스에서도 신인 투수가 곧 1군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할 가능성이 보인다. 두산은 1라운드에 유격수 박준순을 뽑았고 2라운드 16순위로 서울고의 최민석을 뽑았다. 계약금 1억5000만원에 입단했다. 최고 149㎞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 드래프트 당시엔 KBO의 초대를 받지 못해 집에서 TV를 보다가 2라운드에 지명을 받고 10분 거리에 있던 드래프트장으로 와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추억도 만들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으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첫 고양 히어로즈와의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무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 4월 30일 SSG 랜더스전서 2이닝 3안타 무4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최민석은 7일 상무와의 경기에선 3⅓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뿌리며 4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서 7⅓이닝 동안 7안타 무4사구 7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1.23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신인임에도 볼넷이 없는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는 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도 최민석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 감독은 7일 경기전 "최민석이 오늘 던졌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최민석은 신인이라 시즌을 좀 늦게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는 우리가 생각한대로 잘 해오고 있다"라고 했다.
1군 콜업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이 감독은 "다음에 한번 더 던져서 좋은 구위가 유지된다고 판단되면 1군에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면서 "한번 더 등한하고 스케줄을 한번 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두산에서도 패기 넘치는 고졸 신인의 피칭을 볼 날이 오는 걸까. 최민석의 다음 등판도 좋은 결과라면 1군에서 만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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