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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삼성은 3일 대구 두산전부터 5연패에 빠지며 벌어놓은 승패 마진을 거의 다 잃었다. 38경기 19승1무18패. 5할 승률을 위협받는 상황이다. 8일 하루를 쉬며 한숨을 돌린 삼성은 안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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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바람에 상위권 팀들과 승차가 벌어졌고, 중하위권 팀들과의 거리는 촘촘해졌다. 1위 한화와는 5게임 차. 반면 9위 두산과의 승차는 2.5게임 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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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시즌 대구 홈 22경기에서 14승8패로 선전했다.
홈런이 가장 잘 터지는 구장 덕도 보고 있다. 홈 22경기 40홈런으로 상대 팀에게 허용한 23홈런보다 거의 두배의 홈런 마진을 라팍에서 보고 있다.
원정 경기 5승1무10패로 최하위 키움을 제외한 9개 구단 중 최저 승률을 기록중이다. 창원NC파크 사고 여파로 떠돌이 신세가 된 NC다이노스도 극심한 피로에도 불구, 원정경기 14승14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집 떠나면 홈런포도 싸늘하게 식는다. 삼성은 48개의 팀 홈런으로 팀 홈런 1위지만 원정 16경기에서는 8홈런에 그치고 있다.
원정 17경기 7홈런에 그치고 있는 KT 다음으로 적은 원정경기 홈런수다.
9연전에서 내상을 입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는 사자군단. 홈팬들의 변함 없는 환호 속에 상처와 기운을 회복할까.
상위권 회복과 하위권 추락의 기로에 선 삼성으로선 반드시 잡아내야 할 강적들.
적지에서 치른 올시즌 첫 만남 기억은 썩 유쾌하지 않다.
2위였던 삼성은 지난달 11일,13일 수원에서 KT와 2경기를 모두 패했다. 곧바로 잠실에서 LG를 만난 삼성은 15일, 16일 내리 패해 4연패에 빠지며 4위까지 떨어졌다. 17일 마지막 잠실 LG전에서 승리했지만 KT-LG와의 원정 5경기에서 1승4패로 주춤했다.
삼성은 후라도 레예스 등 외국인 선발을 총동원해 LG와의 주말 3연전에 반등을 노린다. 그 어느 때보다 열혈 홈팬들의 화력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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