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제임스 매디슨(토트넘)마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이 올 시즌 남은 기간 제외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이 올 시즌 남은 일정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타깝게도 매디슨이 무릎을 다쳤다.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남은 시즌 동안 매디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에게 실망스럽고, 또 실망스러운 일이다. 무엇보다 그는 올 시즌 후반부, 특히 유럽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많은 좋은 장면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그에게는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이런 일을 해결하는 것은 끊임 없는 일이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다른 일"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대1로 이겼다. 9일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 통계 전문 옵타는 토트넘의 결승행 가능성을 91%로 내다봤다.
변수가 발생했다. 4강 1차전에서 매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이날 매디슨은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추가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18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당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는 4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 나서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추가적인 의료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6일 영국 언론 BBC는 '매디슨이 올 시즌 마지막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디슨은 무릎 인대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매디슨의 이탈로 토트넘은 위기에 놓였다. 매디슨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75경기에 나서 16골-19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9골-7도움을 기록했다. 부주장으로서 '캡틴' 손흥민과 팀을 이끌고도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승5무19패(승점 38)를 기록했다.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있다. 카라바오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탈락했다. 그나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의 공식 대회 정상 등극이다. 또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챙길 수 있다.
상황은 좋지 않다. 손흥민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나아졌고, 주말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팀 훈련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좋아지고 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토트넘이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노르웨이 원정 선수단 영상과 사진에도 손흥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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