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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가 습관적으로 자신을 무시한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아내는 "남편과 (나는) 하늘과 땅 차이", "남편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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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부부상담에서도 "남편이 일하는 걸 싫어한다. 가방끈이 짧아 배우는 걸 싫어하고 남의 머리를 빌려 묻어가는 걸 좋아한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지인에게도 "(남편은) 본인이 버는 돈 없이 내 덕에 지금까지 잘 먹고 잘 살았다. 중학교 때 레슬링 2년인가 해보고 끝이다. 사회생활을 한 게 없다. 뇌가 정지돼 있다"고 뒷담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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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문제는 사치가 아니었다. 남편은 거래소에 등록도, 상장도 안된 불법 코인에도 투자했다. 하지만 남편은 변호사 앞에서조차 "절대 불법이 아니다. 원금회수할 수 있다"라고 우기며 도박 중독 치료도 거부했다.
아내는 "북한에서는 이런 남자들 총살이다. 내가 특수부대 장교 출신이라 총 잘 쏜다"고 답답해 했다.
남편은 여자 문제까지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결혼 초부터 룸살롱에 다녀 여자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썼다. 그런데 계속 룸살롱에서 연락이 왔다. 투자 문제에도 어떤 여자가 껴있다. 연락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연락을 한다. 집도 차도 남편 명의로 해줬더니 배 째라는 식"이라고 토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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