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4연패는 없지" vs "신경쓰지 않아"
유로파리그(EL)에서 결승 격돌하는 루벤 아모림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토트넘)이 신경전을 시작했다.
9일 새벽(한국시각)열린 EL 4강 2차전에서 각각 승리한 두 팀은 오는 22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린다.
4강 2차전이 끝난 뒤 각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아모림 감독은 올 시즌 맨유가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3연패(리그컵 1패 포함)를 한 사실을 꺼내들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선 확률적으로 볼 때 4연패를 하는 것이 더 어렵다. 전력을 쏟아서 결승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L 결승전으로 성사된 토트넘과의 4번째 맞대결에서 또 패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각오인 것이다.
또 아모림 감독은 "오늘의 승리는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결승전을 생각하면 이미 스트레스를 느끼는건 사실이다. 결국 이기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그래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할 것"이라면서 "같은 리그에서 플레이하고, 서로를 알고 있는 두 팀이다. 결승전은 나뿐만 아니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있어서도, 이번 시즌 종료 후에 큰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가 뭘 생각하든 나와 무슨 상관인가"라고 잘라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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