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의 새 행선지가 정해지는 모습이다. 나폴리(이탈리아)가 부른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9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의 이적 문이 닫혔다. 하지만 그는 또 다른 유럽 최고 클럽에 합류할 수 있다. 나폴리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결별한다. 맨시티는 지난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더 브라위너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와 작별하게 됐다. 그는 우리 구단에서 보낸 화려한 10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 브라위너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것이 맨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다.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집일 것이다.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장이었다'고 했다.
그는 2015년 볼프스부르크(독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418경기를 뛰면서 108골-17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등 총 19차례 우승했다. 올 시즌엔 총 36경기에서 6골-8도움을 기록했다.
팀토크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나폴리의 스포츠 디렉터는 이미 맨시티를 방문해 더 브라위너와 회담했다. 나폴리의 비전을 제시했다. 더 브라위너도 나폴리 이주 가능성에 열려 있다. 가족 및 측근들과 잠재적인 전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나폴리는 더 브라위너에게 1+1년, 연봉 800만 유로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서 23승8무4패(승점 77)를 기록하며 1위에 랭크돼 있다. 시즌 종료까지 세 경기 남겨 놓은 상황에서 2위 인터 밀란(승점 74)과의 격차는 3점이다. 제노아(12일·홈)-파르마(18일·원정)-칼리아리(25일·홈)와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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