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안재현이 찐친들의 매운맛 토크에 당황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 2탄으로 20년 지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안재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안재현은 20년 지기 친구의 부모님 집을 찾아 밭을 고르고 토마토 모종 심기에 도전했다.
그때 좀처럼 지치지 않은 친구들과 달리 안재현은 땀을 뻘뻘 흘리고 다리가 풀려 휘청하며 밭에 넘어질 위기에 처해 모두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잠시 숨을 돌리며 새참 오이를 먹는 세 사람. 이때 친구들은 "재현이 좋아하는 누나들이 있었다. 재현이가 고백 안 받아준다고 재현이 끌려갔다"며 뜻밖의 과거를 소환했다.
이에 안재현은 "점심시간에 불러서 가면 나를 포위한 채 앉는다. 사귀자는 말도 안 한다. 그냥 앉혀두고 있었다"며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때는 험악한 누나들이었다. 무서웠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나는 형들한테 끌려간 적 있다"면서 "부럽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세 사람은 고기를 구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힘들었던 밭일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안재현은 "난 힘든 거 없었다"고 하자, 친구들은 바로 욕설을 내뱉어 찐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안재현은 친구를 향해 "넌 인생에 힘든 거 없지 않냐"고 물었지만, 친구는 "힘든 거 있다"고 했다. 그러자 또 다른 친구는 "솔직히 재현이 앞에서 인생이 힘들다고 하면 안 된다"며 안재현의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친구는 "재현이가 한 동안 안 보였다. 우리한테도 연락을 안 했다. 행복한 거 보기 싫다고"라고 말해 안재현을 또 한번 당황하게 했다. 방심할 틈 없는 추억 이야기에 안재현은 "눈가가 촉촉하다"며 괜히 숯불을 건드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안재현은 "나중에 다시 태어나도 지금 제수 씨랑 결혼할거냐"고 물었고, 친구는 바로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또 다른 친구는 안재현을 향해 "넌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거냐"고 되물어 안재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안재현은 "배우자 있을 때 물어봐라"며 반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친구들은 "재현이의 새 출발을 위해서 건배하자"고 제안, 세 사람은 함께 "위하여"를 외치며 안재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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