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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은 무려 33년 만이다. 한화는 1992년 5월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26일 부산 롯데전까지 14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연승이다. 한화는 올해 신기록을 넘본다. 2경기만 더 이기면 구단 최다연승 타이, 3경기면 15연승으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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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은 한화의 원정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렌지' 물결로 뒤덮였다. 1루 내야 일부를 제외하면 한화 유니폼을 착용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경기 전 훈련 시간 부터 펜스 가까이 내려와 선수들을 응원했다. 연습 타격에 잘 맞은 타구가 나올 때마다 마치 실전 처럼 함성이 터져나왔다.
3루 더그아웃에서 MVP 인터뷰를 진행했다. 채은성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관중석에서 "제주도에서 왔어요!"라는 외침이 들려왔다. 한 어린이가 유니폼을 흔들며 간절하게 사인을 부탁했다. 채은성은 황급히 발길을 돌려 팬서비스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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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상승세에 도취돼 찾아올 수 있는 방심을 경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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