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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이 그냥 그라운드에 나온 것이 아니었다. 몸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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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7일 잠실 두산전에서 휴식. 당시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빠진 선발 라인업을 내면서 오스틴에 대해 "지명타자라도 내보내려고 했는데 좀 어지럽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쉬라고 집에 보냈다"라며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 다음 경기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로 올라간 오스틴은 10일 삼성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이상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리고 무리하지 않는것이 낫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주말 삼성전에 출전하지 않고 서울에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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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LG는 오스틴 없이도 대구 원정에서 삼성에 3경기를 스윕하며 1위 한화 이글스와 1게임차 2위를 유지했다.
건강한 오스틴이 꼭 필요한 상황.
오스틴은 외야에서 10미터 정도를 빠른 속도로 뛰면서 자신의 몸상태를 스스로 체크했다. 3~4차례 뛰고는 김용일 트레이너와 얘기를 나눈 뒤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김정준 수석코치와는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에서 상태가 괜찮은 듯 보였다.
그리고 타격 훈련에도 나온 오스틴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고, 3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 염경엽 감독은 "보호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냈다"면서 "일단 3경기 정도는 지명타자로 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1루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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