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이걸 어떻게 막았지?'
혼신을 다한 다이빙 캐치로 경기를 끝낸 KIA 1루수 변우혁이 가슴을 쓸어내리며 환호했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변우혁이 경기를 끝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9회초 KIA가 4대1로 앞선 상황, 클로저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정해영은 1사 후 박승욱과 정보근에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후 고승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날 안타가 없었던 3번타자 레이예스와의 승부가 남아있었다. 레이예스는 정해영의 2구째 133㎞짜리 몸쪽 포크볼을 힘차게 끌어당겼다. 포수 한승택은 바깥쪽 코스를 요구했으나 정해영의 공은 몸쪽으로 향했다.
레이예스는 정해영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레이예스가 친 타구는 날카롭게 우측 라인 선상으로 날아갔다. 타구가 빠졌다면 4대4 동점내지 역전도 가능했다.
그때 변우혁이 몸을 날려 타구를 막아냈다. 변우혁은 공을 막아낸 후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정해영에 공을 토스해 경기를 끝냈다.
끝내기 안타 만큼이나 짜릿했던 끝내기 호수비였다. 짜릿한 다이빙 캐치로 경기를 끝낸 변우혁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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