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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마무리 보직 변경을 알렸고, 이호성은 11일 LG전 세이브 상황이 아닌 가운데 등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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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도 좋고 워낙 가진 게 많은 선수지만, 누구든 처음이라는 사실 앞에서는 긴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위안인 건 1~2점이 아닌 3점차에서 등판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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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도 기록이지만, 팀을 8연패 수렁에서 구해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었다.
박 감독은 "긴장이 많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텐데"라는 말에 "얼굴이 완적 익었더라. 더워서 그랬나. 얼굴이 화장을 한 것처럼 벌겋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래도 이겨냈다. 다음 경기 때는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의 스타일대로 잘 던질 거다. 첫 경험을, 좋게 했다"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박 감독은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했던 건 1회 류지혁의 수비였다. 우리가 연패가 길었기에, 선취점을 줬으면 어려을 수 있다고 봤다. 류지혁의 호수비로 흐름을 바궜다. 최고의 장면이었다"고 강조했다. 류지혁은 1회 2사 1, 2루 위기서 장성우의 바가지 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포항=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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