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시즌 3승 노리는 이예원, 쾌조의 스타트.
이예원이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 플레이 대회, 두산 매치 플레이 조별리그 첫날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14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서연정을 상대로 3홀차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최가빈, 홍현지, 서연정과 7조에 배치된 이예원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이미 올시즌 2승을 따내며 상금,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한 이예원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 박현경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대로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동은, 조혜림, 박결과 한 조로 묶인 박현경은 1차전 박결과 경기를 벌였는데 무승부에 그쳤다. 박결은 한 홀 뒤지던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의 버디를 기록하며 무승부 승점 0.5점을 따냈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박민지는 1차전 홍지원과의 대결에서 4홀차로 압승을 거뒀다. 베테랑 안선주 역시 김우정을 4홀차로 따돌렸다. 김소이는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 배소현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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