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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농군패션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경기 전 타격 훈련 시간에 배팅볼 투수를 자청했다. 직접 후배들이 던지기 좋은 공을 던져주며 다 같이 타선이 터지길 간절히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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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솔선수범했다. 김도영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오선우는 4타수 2안타 1타점, 김선빈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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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후배 선수들에게 따로 조언을 하고 있지는 않다. 그보다 상황을 이겨내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 라인업에 있는 선수 9명 모두가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시기다. 타석에 대충 들어가서 '몇 타석 치고 내려와야지' 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 모두가 집중력을 갖고 플레이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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