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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6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19대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다저스 구단은 입장 관중에게 오타니 버블헤드를 나눠줬다. 지난해 50홈런-50도루 달성을 기념해 오타니가 도루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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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2로 앞선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3점홈런을 날렸다. 주자는 1루에 김혜성, 2루에 제임스 아웃맨이 있었다. 오타니는 투볼에서 비도의 3구째 81.8마일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그대로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겼다. 발사각 28도, 타구속도 102.9마일, 비거리 382피트짜리 시즌 14호 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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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오타니는 타율 0.310(168타수 52안타), 15홈런, 28타점, 48득점, 10도루, OPS 1.082를 마크했다. 양 리그를 합쳐 득점 1위, 홈런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와 공동 1위가 됐다. NL에서 장타율과 OPS가 각 2위인데, 1위는 동료인 프레디 프리먼이다. 타율 0.370으로 NL 1위인 프리먼은 출루율(0.435), 장타율 (0.697), OPS(1.132)도 NL 1위다. 얼마전 규정타석을 채워 이 랭킹들을 접수했다.
오타니는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시즌 55홈런, 37도루에 도달할 수 있다. 작년 팀이 44경기를 치른 시점서 오타니는 12홈런, 10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속도가 올시즌 더 빠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있겠나? 그는 야수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게 다다. 오타니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최상급의 찬사는 많지 않다"며 "그는 그냥 야구를 잘한다. 작년 내내 봤다. 올해도 그가 하는 걸 할 뿐이다. 놀랍게도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오타니가 멀티홈런을 친 것은 올시즌 처음이며, 6타점은 올해 개인 최고 기록이다. 오타니는 5월 13경기에서 타율 0.358, 8홈런, 18타점, 16득점, OPS 1.369를 마크했다. 홈런 부문서 저지를 따라잡았으니, 이제는 OSP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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