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진태현은 17일 "지난 2박 3일 일정으로 자립 준비 청년들과 싱가포르로 문화 탐방 여행을 다녀왔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싱가포르를 방문한 진태현과 아내 박시은이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좋은 일에 기꺼이 동참하는 진태현과 남편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박시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진태현은 "컨디션 문제로 여행을 포기하려 했지만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고 아내가 함께 해주었기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모두가 감사할 줄 알고 더 감사함으로 지내기로 자립 준비 청년들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받는 거에만 익숙해지지 않고 이제는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청년들이 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그는 "현재 완전 초기인 거 같고, 대신 검사 결과 100% 암 종양이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데로 전이되기 전에 빨리 수술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무겁지만 여러분께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시은 덕분에 결혼 10주년을 맞아 건강 검진을 했다가 암을 발견하게 됐다는 진태현은 "다행인 건 수술하면 좋아진다. 관리 잘하면 좋아진다고 한다. 수술 결정해서 일단 병원까지도 결정했고, 진료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이런 암에 걸렸지?'라는 생각을 했다. 이 암은 증상도 없고 뭐 때문에 걸렸는지 잘 모른다더라. 근데 스트레스받지 마라. 그리고 예민하게 행동하지 마라. 나는 이 병을 얻고 나서 더 겸손해지고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고 상처도 받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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