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전날 더블헤더 2패를 설욕하면서 1위를 지켰다.
LG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팀간 시즌 5차전에서 5대1로 이겼다. 선두 LG는 시즌 30승(16패) 고지를 선점했고, 공동 4위였던 kt는 시즌 성적 21승23패3무를 기록했다.
LG는 박해민(중견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우익수)-구본혁(2루수)-함창건(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였다.
kt는 황재균(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중견수)-장성우(포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2루수)-문상철(1루수)-박민석(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치리노스의 안정감은 여전했다. 6이닝 97구 5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1패)째를 신고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28에서 2.20으로 낮췄다.
7회부터는 이우찬(⅓이닝)-박명근(⅔이닝)-성동현(⅔이닝)-김진성(1⅓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동원과 문보경이 홈런 합창을 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동원과 문보경은 나란히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결승타 포함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작부터 LG 타선이 헤이수스를 두들겼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현수가 우익선상 깊숙이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0 리드를 안겼다. 2사 후에는 박동원이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3-0으로 달아났다. 볼카운트 2-1에서 헤이수스의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 132.1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치리노스는 3회초 kt의 반격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문상철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게 화근이었다. 다음 타자 박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문상철이 2루를 훔쳤고, 이어 황재균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3-1로 좁혀졌다. 황재균은 개인 통산 2200안타를 달성한 KBO 역대 8번째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LG는 3회말 곧장 추가점을 뽑으면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 1사 후 문보경이 우월 투런포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문보경의 시즌 10호포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kt 헤이수스는 홈런 2방을 허용한 것은 뼈아팠으나 이닝은 충분히 끌어줬다. 6이닝 89구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14에서 2.81까지 치솟았다.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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