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 더비'의 승자는 FC서울이었다. FC서울은 1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원정 경기에서 후반 2분 나온 둑스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4승6무4패)는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3월 29일 발생한 서울 정승원의 '역주행 세리머니' 때문이다. 정승원은 대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득점 뒤 갑자기 뒤로 돌아 그라운드 반대편으로 달려갔다. 원정 관중석 쪽으로 향한 정승원은 오른쪽 귀에 손을 대고 대구 팬들을 도발하려는 듯했다. 동료들이 급히 막아 섰다. 하지만 신경전이 이어지며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뒤엉키기도 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엔 대구의 홈에서 열렸다. 대구 구단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예매 오픈 15분 만에 매진됐다. 경기장 경비 인원도 대폭 증가했다. 또한, 구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의 협조를 받았다. 경비 인력을 추가했다.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서울 선수단이 소개되자 대구 관중석에선 야유, 서울 관중석에선 "정승원"을 연호하는 외침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던 대결은 전반 7분 최고조에 달했다. 그 중심에는 정승원이 있었다. 정승원이 볼을 받는 과정에서 카이오와 부딪친 것이다. 대구 선수들은 정승원의 거친 움직임에 항의했고, 양 팀 선수들이 엉키며 뜨거워졌다. 심판은 정승원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이후에도 정승원은 상대 선수와 계속 얽히며 야유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2선과 3선을 오가며 묵묵히 제 몫을 해냈다.
경기 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정승원이 익숙한 경기장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편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끝까지 기용할 생각이었다. 정승원이 경기 뛰면서 계속 웃었다. 많이 뛰면서 즐겁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정승원은 "야유가 더 셀 것으로 생각했다. 예상을 하고 미리 준비를 했다. 충분히 야유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도 경고 및 퇴장을 조심하라고 하셨다"며 "대구는 내가 성장한 팀이고, 엄청난 추억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넘을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말도 한다. 나는 지금 내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만 한다. '정승원 더비'란 말이 부담도 되지만 급하지 않게, 더 참으면서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승원은 경기 뒤 대구 팬들을 향해서도 인사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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