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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 3연전 스윕패의 충격. 최하위 키움전을 통해 반전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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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김영웅이 2-1로 달아나는 극적 홈런을 쳤다.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했다. 9회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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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그리고 키움전 두 번째 세이브 찬스.
하지만 삼성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팀.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하는 팀이다. 상위권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팀보다 단단한 마무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경험 부족 이호성은 아직은 불안한 게 사실이다.
일단 시즌 중 갑작스럽게 마무리를 맡았는데, 팀이 긴 연패에 빠지는 등 마음까지 불안한 상황에 너무 중요한 직책을 받았다. 심리적 압박도 클 수밖에 없다. 다행히 2번의 세이브 기회, 팀이 이겼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치명타가 터지면 삼성도, 선수도 상처가 클 수 있다.
40세가 훌쩍 넘은 오승환이 구위로 더 이상 상대를 찍어누를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그의 무기는 산전수전 다 겪은 풍부한 경험. 신예 이호성이 흔들리면 오승환 카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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