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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양도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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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불펜 방화로 승리 요건은 날아갔지만, 6이닝 94구 5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에이스의 임무를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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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김도영이 원태인에게 우월 홈런을 뺏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원태인의 4구째 비거리 149㎞짜리 직구를 받아쳤다. 시즌 7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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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디아즈가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로 나서 조상우에게 좌월 끝내기 홈런을 뺏었다. 삼성을 승리로 이끈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한편 KIA 선발투수 윤영철은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6경기 만에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면서 82구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 삼성 타선에 밀리지 않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는데,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대구=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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